종로3가 닭볶음탕 맛집 계림

2018. 4. 28. 14:13here and there/tasty food

#종로3가 닭도리탕 맛집 계림

뭔가 달콤한거 말고 얼큰한 닭볶음탕이 먹고싶다더니 그런 닭복음탕 맛집을 찾아냈다.

종로3가역 12번출구로 쭉나와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계림이 나온다.

퇴근하고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반부터 오후 9시50분까지다 거의9시 다돼서 갔는데 먹는건 한시간이면 충분하니깐?ㅎㅎ

역시 맛집은 단일메뉴다 그래서 자리에 앉자마자 닭볶음탕을 가져다 주심.

여긴 마늘을 정말 듬뿍 올려준다. 마늘닭볶음탕 ! 파도 많이 들어가있다 파를 좋아하는 나는 이건그냥 맛있을거 같단생각만..

셋팅보다 닭볶음탕이 먼저나와서 멀뚱멀뚱 있다보니 셋팅해주심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던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이모들 바빠보였다.

기본간장이랑 콩나물, 깍두기 반찬이다. 저간장에 백종원이 마늘을 좀 덜어서 섞어 먹었다는데 그런 방법이..! 맛있을거 같다... 그걸 난 나중에 알았다ㅠ 담엔 넣어서 먹어보는걸로.

끓기시작하고 기대기대.

어느정도 익혀서 나온다는데 그래도 일단 떡먼저 먹고오~

그담에 국물을 먹었는데 뭔가 꾸덕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개운하다 칼칼한맛을 찾더니 잘도 찾아냈다.ㅎㅎ

닭은 뭐 말이 필요없죠 맛있게 흡입, 발골하면서 소주도 한잔.

열심히 먹다보니 마감시간이 다가왔는데 이모가 칼국수 먹을거냐고 먹을거면 지금 주문해야한다고 뭔가 먹는걸 재촉하는 느낌이 있는데 또 필요한거 말하면 다 주시고 다른테이블이 칼국수를 좀 늦게 시켰는데 안된다고하더니 갔다주고 좀 츤데레셨다.

원래는 볶음밥을 먹고싶었지만 여긴 볶음밥이 가능한 시간이 따로있다 평일은 오후5시까지,토요일 주말은 오후2시까지만 가능하다. 난 늦게가서 칼국수만가능..ㅠㅠ 그래도 먹어야지 칼국수도 좋다좋다

칼국수를 먹으려면 일단 닭을 다 건져 먹어야한다 다 건지고 칼국수를 달라고하면 육수를 더 넣어주시는데 끓으면 면을 넣으라고 하신다.

면을 투하하고 기다려서 익으면 맛있게또 먹으면 된다 칼국수가 들어간 국물은 또 다른 매력이있다.

전에 시원한 국물이었다면 이젠 좀더 진득하고 꾸덕한 국물이다. 취향저격이다 칼국수를 다 먹고나서도 계속 국물만 먹었다 핳하

담엔 일찍와서 볶음밥을 먹어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