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오리주물럭 맛집 대공원포도밭

2018. 5. 8. 01:01here and there/tasty food

#과천 서울대공원 오리주물럭 맛집 대공원포도밭

근로자의날 날도 좋은데 서울대공원에 동물들 보러 갔다. 리프트 패키지라고해서 만이천원씩내고 입장권을 끈었다. 코끼리열차, 리프트 한번씩 탈 수 있는 입장권이다.

날도 선선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좋은 날이었다 살짝 흐렸는데 사진찍기도 좋은 날씨다. 또 낮엔 덥기도하고 데이트하기 좋은날씨 오랜만에 데이트에 날도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리프트타고 위에서부터 구경하면서 내려갔다.

서울대공원에 물범이 새끼를 낳았다는데 정말 귀여웠다 다른 성체 물범들은 시큰둥하고 그냥 누워만있던데 새끼물범은 진짜 계속 왓다갔다하면서 애교부리는것 같이 소리도내고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쓰담해주고싶은 맘 굴뚝.

동물원이라 확실이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동물들 후딱보고 우리의 제 2의 목적인 오리주물럭먹으러. 거의 이거 먹으러 동물원은 겸사겸사 온 느낌으로 일찍 보고 대공원역에서 옆으로 좀 가면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가게들이 있는데 거기도 맛집같아보였다 아무튼 좀더 가면 대공원포도밭이 나온다.

우리가앉은자리. 우린 2시쯤 애매하게 갔는데 낮술하시는 어르신들이 참 많았다. 아 이런여유 너무 좋다. 우리도 낮술할 예정 후후

오리주물럭으로 주문.

요래 호일을 깔아 주시고.

기본찬은 쌈야채들이랑 김치다.

오리 주물럭이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하 파많은거 넘나 죠음 ㅎㅎㅎ

안익은 건데 왜이리 맛있어 보임...

이제 휙휙 저으면서 익히면 된다.

키햐 빛깔 좋고. 양념이 정말 맛있다 양파랑 파도 아삭하니 식감도 좋고 감칠맛 최고.

낮술도 해줘야지 막걸리 한잔. 진짜 3,4시에 술먹는게 젤 좋다 여유롭고 기분좋고 적당히 먹을 수 있고 굳굳

쌈도 싸먹고 챱챱 점점 사라지는 주물럭..

그많은걸 다먹고 남은 고기 잘게잘라서 볶음밥을 주문했다.

꾜 이렇게 볶아먹는 볶음밥이 젤 좋음 양념이 진짜 맛있다.

볶음밥 까지 클리어하고 완전 배불리 만족하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