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스파게티 맛집 열정도거리 철인28호

2018. 1. 31. 15:33here and there/tasty food

#삼각지 스파게티 맛집 열정도거리 철인28호

눈이 펑펑 내려 하얀거리가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크림스파게티가 땡겼다. 나란 몸땡이 간혹가다 크리미한게 땡길때가 있는데 그게바로 오늘이다. 전부터 남친몬이랑 열정도를 눈여겨 보고있었는데 갈때마다 운이 안좋았던지라 매번 문이 닫혀있었다. 그치만 오늘은 왠지 열었을것 같아서 또 눈오는 거리도 걷고 싶어서 열정도로 갔다.

 

빈티지하면서 모던한 가게 외부 눈이내려서 더 분위기 있어보였다.

 

내부는 조명이 살짝 어둡고 은은한 전구색 불빛이라 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났다. 밖에선 눈이내리고 완전 낭만낭만 !

 

전체적으로 노랑노랑 불빛. 안에는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들 마시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저 오롯이 크림만을 느끼고 싶었기에 크림메뉴로만 주문.

 

명란파스타와 치즈보리리조또로 주문했다.

 

기본 셋팅도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음식나올즈음에 초도 켜 주셨다. 분위기가 한층더 좋아졌다.

 

이거저거 구경하고 수다떠는사이 리조또와 파스타가 나왔다. 내가원하던 꾸덕꾸덕 크림들 ! 넘나 맛있게 생겼다.

 

치즈 보리리조또!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리조또 죽 종류를 너무 사랑하는지라 이건 보기만해도 안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난 먹었지. 치즈의 풍미와 꾸덕꾸덕한 식감에 보리가 있어서 탱글탱글 씹는맛까지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다. 너무맛있어...!!

 

몸에서 크림을 원했던지라 느끼한지도 모르고 다먹었다. 간간이 피클과 함께 먹어도 꿀맛.

 

보리 씹는 재미가 있다. 덕분에 꼭꼭 씹어 먹게된다.

 

명란파스타는 이것도 크림베이스인데 명란덕에 짭쪼롬하니 이것도 맛있다. 리조또는 치즈맛을 극대화 시켰다면 파스타는 약간 퓨전느낌.

 

명란젓과 알새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리조또랑 계속 번갈아가면서 계속 먹었다.ㅎㅎ

 

돌돌돌 말아서 한입에 냠냠. 만족스러운 눈오날 날의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