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식빵보다 디저트 홀릭 카페알토 바이밀도

2019. 2. 11. 20:06here and there/cafe

카페알토 바이밀도

#Cafe Aalto by mealº_아모레퍼시픽신사옥_용산역 카페_디저트맛집_까눌레_브라우니_존맛탱

추천 ● ● ● ● ●

 

설이 지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고 엄청나게 추워졌는데 추위를 피해 용산역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갔다. 신용산역 2번출구 쪽으로 가다보면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1층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반짝반짝해서 외국인들 사진찍고 있더라는. 아무튼 지하에있는 카페알토바이밀도로 들어갔다.

영업시간은 요렇게.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이 유독 곡선적인 디자인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유기적인 모더니즘의 선구자 핀란드 건축가 알바 알토(Alvar Aalto)의 철학이 담긴 공간이었다. 알바알토라니..수업시간에 듣던 거장이름이?! 다시보게되는 밀도카페였다.

자유롭게 흐르는 곡선의 형태의 천정디자인. 역시 알바알토의 색깔이 잘 묻어나게 표현한 공간이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들어가자 마자있는 빵구경_ 손은 자연스레 쟁반과 집게를 집고 있었다.

하나같이 다 먹음직 스럽다.

내맘에 쏙 들어버린 네모네모들 한입에 다 먹어버리고 싶었다. 보자마자 담았는데 요놈들 정말..기대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다.

스콘들도 맛있게 생겨서 하나 먹었었는데 초코스콘 존맛!

마실거는 이쁜 병에 담겨있는 밀크티로 하나.

곧 발렌타인데이라고 브라우니 세트를 팔고있었는데 나도 이거하나 남친 주려고 샀다. 이거 브라우니 막 안달고 적당히 담백하고 꾸덕한 브라우니다. 달기만한게 아니라서 좋았다.

포장도 귀엽다. 이거사면 보냉백도 주는데 날풀리고 봄이오면 보냉백에 맛있는거 싸들고 피크닉 가도 될 정도의 귀여운 보냉백을 준다.

아무튼 난 큐브까눌레와 미니브라우니를 맛보겠다.

네모네모 귀욤귀욤

밖은 춥지만 카페 안은 따뜻..하니까 아이스 밀크티~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관계로 테이크아웃을 했다. 먼저 큐브 까눌레부터 맛을 봤다. 솔직히 까눌레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왠걸 존맛탱 내스타일..겉은 바삭 속은 촉촉 완전 맛있다. 마카롱다음으로 내 인생디저트가 되었다. 몇일은 까눌레만 찾아다닐 듯.

까눌레는 프랑스의 조그마한 페스트리로 겉면은 카라멜화되어 검고 두꺼운 반면,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정말 딱 이런 맛이다. 너무맛있음ㅠㅠ까눌레 왜이제 안거야. 

촉촉한 커스터드맛 꺅

다음 요 브라우니. 많이 안달아서 뭐 한 두입정도에 끝낸듯. 초코는 사랑이죠. 이로써 카페알도바이밀도는 앞으로 자주 가게 될 카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