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 스파게티 스테이크 맛집 5다이닝(5Dining)

2018. 10. 21. 00:09here and there/tasty food

#신대방역 스파게티 스테이크 맛집 5다이닝(5Dining)

전에도 갔었지만 스파게티 맛에 반해 특별한 날을 맞이해서 또다시 방문하게 된 5다이닝.

아담하고 아늑한 실내분위기에 테이블은 5개정도 있다. 그래서 5다이닝인건진 모르겟지만.

주방도 아담했다. 사장님이 뭘 꺼내고 계셨더라는..

디스플레이도 아기자기하니 귀여운 소품들로 공간을 채워 놓으셨다.

우리는 전에 먹고 너무나 취향저격한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또 주문했다. 깔라만시 맥주와 봄베이 진토닉도 한잔.

스테이크는 미리 주문해야해서 한시간전에 예약을 해놓고 방문을 했다. 스테이크는 부채살만 취급하는 듯했다. 육질이 연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있다하니 기대가 되었다.

기본 셋팅과 식전빵이 먼저 나왔다. 이곳의 별미중 하나가 요 부르스게타인데 빵에올려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남친이랑가면 맨날 삭삭 긁어 먹는데 두번째부터는 추가금액이 있고 추가할 만한 맛이다. 올리브오일덕에 뭔가 건강한 맛이랄까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빵에 올려서 한입, 그냥 부르스게타만 먹어도 맛있다.

식전빵을 클리어하고나니 나온 깔라만시맥주. 깔라만시향이 나는 달달한 맥주다. 달달한거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봄베이 진토닉, 라임향이 향긋하다. 이것도 맛있다.

꾜 바질페스토 파스타가 나왔다. 꾸덕하니 바질페스토와 올리브오일이 잘버무려져있고 버섯과 치킨도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이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이 영롱한 자태..또 먹고싶다.

뒤이어 나온 스테이크, 곁들여나온 채소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설명처럼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괜찮았다. 홀그레인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꿀맛. 스테이크엔 홀그레인만한게 없는것 같다.

가지랑 버섯이 너무 좋았다. 쫄깃하니 고기같기도 하고  고기와 같이 먹으니 쫄깃함이 두배가 되었다

이 날 너무 좋은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는 뭔가 맛있는걸 먹고싶을 때 오는 곳인 것 같다. 분위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은 것 같다. 이 날 커플단위로 많이 왔는데 혼자와서 드시는 분도 있었다. 가게가 아담해서 혼밥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요녀석은 주인분들이 키우는 고양이인데 가게밖에 얌전히 앉아있는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언젠가는 집사가 될 꿈을 키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