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돼지갈비하면 조박집이 최고인듯

2019. 2. 12. 00:01here and there/tasty food

조박집

#돼지갈비맛집_수요미식회_마포역맛집_동치미국수

추천 ● ● ● ● ●

 

고기가 땡겼던지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졌다. 돼지갈비하면 생각나는 집은 조박집인데 가자가자 하다 드디어 가게됐다. 한 일년만에 왔나보다. 토요일 점심으로 찾아간 조박집은 여전히 사람들로 바글바글이다. 남친이가 먼저가서 줄 서있겠다며 먼저 갔는데 자리가 나와도 일행이 다 안왔 다고 다른사람먼저 들어가게 하더란다. 그런시스템이면 그냥 만나서 같이 갈껄 그랬다.

그래도 길지 않은 웨이팅을 하고 자리에 착석했다. 기본 셋팅이 이미 되어 있다. 바쁜 직원분들 고생이 많으셨다.

셋팅이 하나씩 하나씩 추가되고

우리는 일단 돼지갈비 2인분 주문. 일년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전엔 14,000원 이었었는데 흡. 그래도 여긴 사이드가 착한가격이라 좋다.

먹음직스러운 양념돼지갈비다.

돼지갈비는 양념때문에 타지않게 자주 뒤집어 줘야한다. 열심히 뒤집어 가며 굽굽.

조박집의 별미는 또 요 동치미소면이지. 동치미 시원하니 너무 맛있어 국수도 호록호록 겨운임을 잊게 해준다 동치미국물이 소화도 시켜주는 느낌이다. 기본으로 나오는건 우리에겐 양이 적다. 우리는 원샷하고 고기먹다가 동치미국수를 따로시켰다.

돼지갈비 진짜 맛있음 양념이 감칠맛이 정말 제대로다.

고기랑 쌈에도 싸먹고 양배추랑먹고 파절임에먹고 무김치에먹고 먹어도먹어도 자꾸 끌리는 맛.

먹다가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같이나오는 알타리무김치다. 이것도 짱맛있음 살짝 짠데 반찬으로 딱.

된장찌개도 맛있어...

흡 마늘도 구워주고 돼지갈비랑 오랜만에 낮술도 간단히 ㅎㅎ맛있구만.

찌개는 좀 끓이다가 밥넣어서 된찌밥.

추가로 주문한 동치미국수! 으 시원해 겨울엔 역시 동치미지. 이 맛에 조박집 생각이 나는 것 같다.

또 동치미 킬러인 남친이 안보는 사이에 원샷 해버렸더라는. 

먹다보니 아쉬워서 일인분추가.

크흐 목살 맛나게 생겼네

진짜 오랜만에 폭식해버렸다. 맛있어-!!

후식으로는 식혜를 주는데 달달시원하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마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