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감성 물씬나는 술집 서울식품

2019. 2. 18. 17:28here and there/tasty food

서울식품

#종로맛집_저렴_노포_옛감성_술집

추천 : ● ● ● ● ○

영업시간 : 오전10:00~오후10:30 / 토 오전10:00~오후9시 / 일요일휴무

 

종로거리를 지나가다 짜파게티가 먹고싶어 생각난 서울식품. 이집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메뉴판엔 없지만 1층에서 슈퍼를 운영하고 있어서 슈퍼에서 살 수 있는 라면같은 걸 주문할 수가 있다.

간판을지나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간신히 자리에 앉았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다닥다닥 붙어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어떤분은 테이블이랑 의자랑 척척가져다가 공간을 창조하더라는.

우리는 그전에 뭘 많이 먹고와서 순두부랑 짜파게티만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모든건 셀프. 수저, 앞접시, 잔, 김치, 간장, 기타소스들, 술도 셀프다.

우리는 막걸리로 가져왔다. 이날따라 다른테이블도 다들 막걸리를 먹던데 안주는 굴전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막걸리가 금방 동이 났다. 가격도 착한데다 음식들도 맛있다. 난 막걸리 2,000원에 감동받았다.

순두부찌개도 5,000원!! 적당히 국물류 먹기 좋았다.

뜨끈할때 호로록 먹어주고.

우리의 메인 짜파게티 등장. 역시 누가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

이것도 3,000원 밖에 안한다. 메뉴들이 대체로 저렴해서 맘껏 양껏 먹어도 얼마 안나온다.

한가지 아쉬운건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거..ㅠㅠ먼지날리고 협소하고 그래서인지 그냥 후딱 먹고 나와버렸다. 맛있었는뎅 흡..다음엔 낮에 한번 도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