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_1일

2017. 12. 14. 01:47here and there/domestic trip

#제주여행_1일

좀 더 추워지기전에 제주도 한 번 가자고 여행계획을 일주일 정도 고민했다. 대략 코스는 동쪽으로 해서 남부거쳐서 서쪽으로 한바퀴 도는 계획. 일단 비행기예약이 먼저다. 항공권부터 질러놓고 날씨와 상황봐서 대략적인 계획만짰다.

비행기가 아침 6:30분 출발이라 지하철 첫차타기애매한 거리여서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찜질방을 갔다. 개화산역쪽에 개화산랜드라는 찜질방인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가까워서 갠춘한 듯.

어쨌든 새벽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김포공항으로 갔다. 진에어타고 제주도로~!

요즘 추워져서 해가 늦게 뜨는것같다. 아직도 한밤중이다 새벽에 비행기 탑승 !

 

이륙하고 해가 뜨기 시작하는데 넘 멋지다 비행기에서 일출이라니...>_<

야경과 공존하는 일출 항공샷이다 정말.

구름위로 올라가니 해가 더 많이 나오면서 붉은 빛이 났다. 정말 멋있는 광경이었다. 그렇게 구경하다 잠들찰나 도착했단다.

가는데 한 50분정도 된거같다.

 

제주공항 도착, 수화물챙기고 이제 렌트카 빌리러! 렌트카는 소셜에서 사는게 젤 저렴한거 같다. 소셜에서 적당한걸로 고르고 완전보험까지 되는걸로 결제하면 편하다.

공항밖으로 나가는데 추운 서울에만 있다가 제주도에 오니 뭔가 따뜻한 느낌. 너무너무 예쁘고 좋았다.

 

렌트카 대여를 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우진해장국 ! 가서 아침밥을 먹고 다른곳으로 가기로 했다.

우진해장국은 진정한 제주맛집이다 제주도에선 이걸 꼭 먹어줘야한다. 내가 제주도를 가는이유중의 하나다.

우진해장국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61

 

우진해장국근처에 제주김만복김밥이 있는데 줄서서 먹을정도로 유명하다길래 한번 먹어보자하고 갔는데 정말 줄이...그리고 분명 고사리해장국먹을 때까지만해도 좋았던 날씨가..점점 우중충하더니 비가내린다.

 

김만복김밥 먹어나보자하면서 줄섰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날씨 좋았다. 사진왕창찍고 있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와서 나무밑으로 피신했다.줄서있느라 비를 맞을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막 퍼붓는 비가 아니라서 맞을만 했다.

드디어 우리차례. 우린 그냥 다른거없이 만복이네 김밥 하나만 포장했다. 5,500원! 다들 엄청 많이씩 사가던데..그렇게 맛있나?

우리는 포장해서 산굼부리 올라가서 먹었는데...너무기대를 한 탓인지 맛이 없었다..ㅠㅠ실망임.

계란은 달기만하고 밥도뭔가 찰진느낌도아니고 간장찍어 먹으래서 먹는데 다따로노는...식어서 더 맛이없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지만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산굼부리를 갔다. 근데 날이 어째 흐림흐림흐림

입장료 인당 6,000원을 내고 들어가는데 먼저 솔직한 후기는 산굼부리갈거면 차라리 새별오름을 가는게 나은거같다 돈내고 가기엔 뭔가 아까움. 갈대도 다 울타리가 쳐있어서 자연보다는 그냥 관광지 느낌 팍팍. 관광지 맞지만.ㅋ

 

산굼부리 올라가면서도 흐림흐림흐림 그치만 우린 사진찍으며 노느라 날씨는 개의치 않았다. 함께면 뭔들 안즐거울까.

흐린날이 사진 더 잘나온다며 우린 긍정긍정. 그치만 엽사를 더많이 찍은날인듯 싶다.ㅋㅋ

얼굴은 NG, 그래도 배경이 너무 예뻤다. 이쁜 필터로 찍으니 느낌도 더 살아나는 듯하다. 

산굼부리에 올라가니 뭔가 별로 볼건 없었고..천연기념물 263호라는 정보와함께 비가 좀 많이 내렸다.

그래도 정상이니 명패 앞에서 사진찍는데 둘다 절어서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비가와서 많이 둘러보진 못하고 내려가는데 남친몬 삼각대들구 코트 뒤집어쓰구 뛰어가는게 뭔가 캐릭터 같은..

여행 다끝나고나서 기억난건데 산굼부리에서 이걸 찍으러 간거였는데 이상한 돌만 찍고 내려왔다.ㅜㅜ

이건 사진으로만 보는걸루...어디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다못둘러봐서ㅠ

 

그래도 커플신발 신고 신난 우리.

 

다음코스로 우도로 들어갔는데 우도한바퀴만 돌고 나올거라 일부러 늦은시간에 갔다. 그래야 전동차를 그나마 좀 더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우도 왕복 요금은 인당 8,500원. 저번보다 올랐다 ㅠㅠ 우도 도착해서 전동차 빌리고 우도한바퀴~

비는 그쳤지만 그래도 흐림흐림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았는데 사진으론 정말 흐려 보인다.

산호해수욕장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해안도로 달리는게 젤 이쁜거 같다 제주도는. 우도도 마찬가지. 

달리다가 새하얀 카페를 발견했는데 이미 유명한 카페였다 블랑로쉐 카페인데 진짜 인테리어를 잘해 놓으셨고 해안뷰가 너무예쁘다 정말.

땅콩아이스크림이랑 디저트 종류도 맛있고 비수기라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다.

블랑로쉐 >>>http://5sseong.tistory.com/57

우도 마지막배를 타고 나와서는 펜션을 갈건데 바베큐할 것들을 장보러 가기로했다.

펜션 근처 마트로 가면 편했겠지만 우린 뭔가 시장에서 저렴하고 맛잇는걸 사고싶었다. 그래서 좀 멀지만 다시 거슬러 올라가 동문시장에서 고기와 해산물을 사기로 했다.

 

호객행위가 많아서 생각보다 실망이 좀 컸는데 그냥 구경겸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제주흑돼지 직판장 !

마트나 다른곳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저렴했다. 600g에 16,000원 정도에 샀으니 완전 싸게 샀다!! 직판장이라 역시!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우리도 싸게사고 만족.! 마트에서는 술이나 간식거리를 사들고 펜션으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저녁 8시쯤이었는데 완전 어둡어둡.

 

펜션에서는 바베큐파티를 안 할 수 없지. 시장에서 산 흑돼지 목살과 전복이랑 소세지 등등 여러가지 굽고 우도땅콩막걸리도 함께 바베큐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올레돔펜션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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