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_2일

2018. 1. 7. 01:36here and there/domestic trip

#제주여행_2일

전날 올레돔펜션에서 나와 아침 먹으로 브런치맛집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영업을 하는지 정보가 없었던 우리는 오전시간을 이동하는데 좀 많이 써버렸다. 그래서 고민하던중 해장이 하고싶어진 우리는 보말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마침우리 이동 노선에 있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보말칼국수가 있었다. 시장음식이 진정한 맛집이라 생각하는 우리는 고민없이 직행. 시장이 규모가 큰것도 있었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맛집은 맛집인것 같았다. 약간의 웨이팅 후에 식당에 들어가서 보말칼국수를 흡입하고 오일시장 구경도하고 만족스런 아점을 먹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풍년식당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60

 

든든히 배를채우고 우리는 외돌개를 보러 갔다. 무료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주차를하고 걸어서 가는데 가는길 중간중간에 이런 수동 무인판매가 있었다.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는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기발했다. 귀엽기도하고.

 

가는길에 야자수가 있는데 꼭 거대 파인애플같은 모양이다. 이런나무가 있는게 제주가 확실히 따뜻하긴 한 것 같다.

 

드디어 외돌개 도착, 바닷바람도 시원상쾌하고 풍경이 너무 멋졌다.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기둥이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황우지 해안으로 가는 길에 외돌개를 봐도 멋진 풍경이었다.

 

황우지 해안에 도착했다. 선녀가 물놀이 했다는 전설이 있는 선녀탕이라 불리는 자연이 형성한 풀장이다.

여름에 여기서 물놀이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우리는 겨울에 왔으니 풍경을 눈에담고 사진으로도 담았다.

 

다른분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우리도 찍고, 추억이 한장한장 늘어갔다. 옷을 올려주고싶은 사진한장.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까망이라는 노상카페서 한라봉 쥬스 한잔.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쉬니까 운치도 있고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2일째 여행은 여유롭게 일정을 보냈다. 숙소도 서귀포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았는데 올레시장이랑 가까워서 거기서 장보고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보고 저녁을 해먹었다.

보금지펜션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