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_3일4일

2018. 1. 7. 02:34here and there/domestic trip

#제주여행_3일4일

3째날 아침이 되어 보금지펜션을 나와서 전복죽먹으로 이동 ! 해장겸 아침요기로 전복죽은 만족스러울만큼 맛있었다.

해녀의집 전복죽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87

 

우리는 그렇게 중문단지를 지나 안덕계곡으로 갔다. 입구에서 하르방이 반겨주고 있는.

 

안덕계곡은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고 한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말 암벽과 나무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한컷. 우리가 제주여행갔을때가 비수기여서 가는곳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좋았다 사진찍기에도 좋고 자연감상하기에도 정말 좋았다.

안덕계곡을 나가면서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파란지붕 집을 발견하고 색감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었다.

 일단 새별오름으로 이동을 했다. 이동하면서 바람이 점점 거세졌는데 새별오름에 도착해서 올라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다. 그래도 이왕온거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래도 오름이라 올라가면서 열이 좀 나니 바람이나 추위는 좀 괜찮아졌는데 경사 실화냐. 거의 한 70도 정도는 되는듯 했다. 그리고 은근 생각보다 높이가 높았다.

 

그렇게 새별오름 정상에 도착. 인증샷하나 남겨주고.하산

 

하산하는데 확실히 자연에 있는 갈대들이 산굼부리에 있는 갈대들 보다 더 자유스럽고 이뻤다. 바람이 점점거세게 불었지만 이쁘니까 갈대속으로.ㅎㅎ 주변에 있던 분들도 날씨따윈 개의치 않았다. 그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힐링하고 내려왔다.

 

새별오름을 내려와서 우리는 바로 감귤체험하러갔다. 새별오름에서 제주공항쪽으로 좀 올라가면 있는 아날로그 감귤밭으로 갔는데 감성적으로 귤밭을 꾸며놓으셔서 사진이쁘게 찍기에는 갑인것 같다.

아날로그감귤밭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85

 여기서 우리도 이쁜사진 많이 건졌다.ㅎㅎ 귤도 먹고 이쁜사진도 찍고 일석이조로 정말 만족스러웠고 남친몬이 아주 좋아했다.

열심히 체험한 우리는 너무허기졌다. 전복죽하나먹고 귤먹고 했지만 제대로된 밥을 못먹었던 우리는 노선이 좀 돌아갔지만 한림에 있는 밥깡패로 갔다. 검색해봤을때는 예약을 해야 한다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방문예약만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비수기였던지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금 가면 웨이팅없이 먹을수 있다하여 바로 달려갔다. 해녀파스타 ㅜㅜ정말 너무 맛있었다.

밥깡패 포스팅>>> http://5sseong.tistory.com/84

 

그렇게 밥을 먹고 중간에 카페도 갔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재료가 다소진되어 먹고싶은건 먹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3번째 숙소로 향했는데 다음날 공항을 가야해서 공항과 가까운곳으로 예약했다.

자연인펜션이었는데 우린 펜션으로 예약해서 바베큐를 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글램핑장에서 할 수 있다며 텐트대여가 4만원이고 숯그릴비가 2만원이란다. 6마넌이면 펜션예약비보다 더비싼데...? 그래서 베큐는 포기하고 펜션에서 치킨시켜먹었다. 치킨은 언제어디서든 옳은것 같다.ㅋㅋㅋ 뭔가 시설이 아늑한 느낌은 없고 먼지만 많은 느낌. 우리가 갔던 숙소중 제일 별로였다.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

 

그렇게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우린 아침으로 고사리육개장을 먹으러 갔고 여행 처음과끝을 고사리육개장으로 하자던 목표는 달성되었다. 돌아가늘날이 주말이라 고사리육개장 웨이팅이 좀 길었지만 역시나 고사리해장국은 맛있다.

그렇게 렌트카도 반납하고 공항으로가서 면세 구경하다 서울로 돌아왔다. 우리의 제주여행은 힐링도하고 이쁜기억들만 남은 추억이 되었다.